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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샤로수길 별이오름(카이센동)

테닝베어 2021.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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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샤로수길(서울대입구역)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별이오름'을 갔다 온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 별이오름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10-26

 

 

 

'별이오름'은 공교롭게도 얼마 전에 다녀온 '삼백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별이오름'은 일본식 해산물 덮밥이 주력 메뉴로 보이는 곳입니다.

가게는 언덕 위에 조그마하게 위치해있습니다.

별이오름 가게 모습 01

 

별이오름 가게 모습 02

 

별이오름 가게 모습 03

 

▼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월요일에는 닫는 듯싶으니, 방문 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별이오름 가게 모습 04

 

가게에 입장하니 새로 한 인테리어 냄새? 나무 냄새? 가 많이 났습니다.

정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메뉴판에 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카이센동(다양한 해산물을 밥 위에 올린 덮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별이오름 메뉴판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실내 인테리어를 구경하였습니다.

구경 중에 주방도 구경하는데 직원님들하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필요하신 게 있으신가요?'라고..ㅎㅎ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그렇고 주방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어려 보이시더라고요. 사장님이 따로 안 계신다고 하면 그분들이 이 식당의 주인일 텐데, 어린 나이에 벌써 사장님이라니.. 대단하십니다 b

실내 인테리어는 꾸민 듯 안 꾸민듯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도록 포인트를 준 것 같은데, 센스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별이오름 실내 인테리어 01

 

별이오름 실내 인테리어 02

 

10분 정도 기다렸나요?

기다리던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카이센동 모습 01

 

카이센동 모습 02

 

비주얼에서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우선 좌측 상단에 나온 계란찜을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계란찜

 

계란찜에서는 가쓰오부시 육수의 맛이 났습니다. 부드럽고, 간도 딱 적당하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감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감태

 

홍합국은 시원했습니다.

음식 먹는 중간중간마다 마셨는데,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준다는 느낌이 났습니다. 괜찮았습니다.

홍합국

 

사실 제가 '카이센동'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구글님에게 도움을 청하여 먹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초밥처럼 먹으면 되었었습니다.^^ㅋㅋㅋ

밥에 고추냉이 놓고 간장에 찍은 회를 얹어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본격적으로 먹기 앞서 밥의 색이 약간 갈색빛이 돌길래 궁금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밥은 새콤달콤한 초밥용 밥의 맛이 났습니다.

궁금증이 해결이 되고 바로 숟가락 위에 세팅을 한 뒤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맛을 잘 모르지만, 활어의 식감은 아니었고, 잘 숙성된 회를 사용하는 듯싶었습니다.

카이센동 한입컷 01

두 번째는 잘 세팅한 곳에 감태를 얹어먹어 봤습니다.

바다의 향이 짙어지면서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카이센동 한입컷 02

 

그리고 '후토마끼'를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후토마끼'는 그냥 그랬습니다. (후토마끼도 이것도 처음 먹어봄.)

안에 들어간 것들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재료들 때문에 재료들 각각의 맛과 장점을 다 감춰버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굳이 이건 안 사 먹어도 될 듯싶었습니다.

후토마끼

 

그래도 '카이센동'만큼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신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밥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세팅할 때 밥을 많이 푼 건 아니고 적당히 펐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밥 2~3숟가락 정도 좀 더 필요하더라고요. 자비를 베푸셔서 2~3숟가락만 더 넣어주시면 안 될까요..?ㅎㅎㅎ

 

오늘의 점수는요.


맛 : 8점
가성비 : 6점
위치 : 6점
총점 평균 : 6.7점

입니다!

 

총점 평균은 가성비와 위치 때문에 많이 낮아졌지만, 다음에 또 들려서 맛보고 싶은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샤로수길 들리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 되면 웨이팅 길어지는 식당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 오늘의 글은 싹싹 긁어먹은 사진을 보여드리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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