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닝베어의 나날
[맛집] 전집 (서울대입구역)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에 나오면 바로 있는 전집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 전집
이 전집은 거리 위에 있는 가게입니다.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는 계단에서부터 전 냄새가 장난아닙니다. 이 냄새를 참을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하신 겁니다..
저는 감자전이랑 녹두빈대떡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분명 2개를 주문했는데.. 4,000원?!?ㅋㅋㅋ
감자전 2,000원, 녹두빈대떡이 2,000원이었습니다.
가격 완전.. 혜자 아닙니까...?? 요즘에 과자 한 봉도 2,000원이 넘는데 말이죠. 그리고 어디는 슈크림 붕어빵도 3개에 2,000원 하는데, 전 하나에 2,000원 이라니...
주문을 하고 메뉴판에 있는 계좌로 돈을 보낸 뒤 요리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돈 보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참고로 아주머니들이 쏘쿨하셔서 처음 방문하면 당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포장 및 돈을 받는 아주머니 쪽으로 갔습니다.
그러면 요리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이미 구워놓은 전을 다시 굽고, 포장 용기에 넣어 왼쪽 아주머니에게 토스하십니다. 그러면 포장담당 아주머니는 투명 봉지에 한 번 더 포장 용기를 감싸고 검정 봉지에 간장과 함께 넣어서 마무리를 해주십니다. 만약 계좌 이체를 안했다면 포장 해주시는 분께 돈을 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를 풀풀풍기며 집으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가려고 돌아보니 무슨 놀이동산 줄 처럼 길게 사람들이 줄섰더라고요.. 조금만 더 늦게 전집에 갔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이 전들은 뜨겁 or 따뜻하게 먹어야 합니다.
아주 기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름진 만큼 맛은 보장 되어 있습니다.
감자전은 쫄깃함 + 감자의 식감이 잘 느껴지고 맛있습니다.
녹두 빈대떡은 적당하게 야채들이 잘들어가있고 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녹두 빈대떡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컵라면하고 먹었는데, 다음에는 느끼한맛을 잘 잡아줄수 있는 아주 매콤한 라면이나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평점은
맛 : 6점
가성비 : 10점
위치 : 10점
총점 평균 : 8.7점
입니다!
요즘 밖에서 뭘 사먹는다면 메뉴당 기본 1만원이 넘어가는데,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가성비 오지는 곳이 저희 동네(굳이 말하자면 옆동네)에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분들은 부디 서울대입구 3번출구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나도 모르게 손에 전을 들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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