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닝베어의 나날
[여행] 싱가폴 여행 (160327~160404) 3일차 본문
3일차 첫번째 장소 - 보타닉 가든
여행 세번째 날이 밝았고, 우리는 심신의 안정..은 아니고
그냥 보타닉 가든이 유명하다고 해서 보타닉 가능으로 놀러 갔다.
그냥..
정말로
엄청큰 가든이었다.
풀때기들이 많은.. 아니 풀때기들 밖에 없는..
간혹 도마뱀을 봐서 우와! 이랬지만..ㅎㅎ
그래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그리고 아름다운 식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그런 멋진 곳이었다.
보타닉_가든_앞.jpg
보타닉가든과_정원가꾸는_아저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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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두번째 장소 - 맥스웰 호커센터
보타닉 가든에서 산책한 후, 우리는 밥을 먹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있는 맥스웰 호커센터로 이동하였다.
(절대로 맥스웰 하우스 커피랑 관련 X.. 드립 ㅈㅅ;;)
호커센터는 쉽게 말해서 푸드코트와 같은 개념인데,
한 지붕 아래에 가게가 쭉 펼쳐져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그런 곳이다.
맥스웰 호커센터말고도 많은 호커센터가 있으니 여행가기 전에 찾아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나는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치킨 라이스'를 먹었다. 가격은 세트로 주문해서 5.5싱달러! 단품은 4.5싱달러!! 그런데 5.5싱달러짜리 시켰는데 아저씨 맘대로 계란 추가시켜서 6싱달러 냈다는;;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 라이스'는 아래의 사진 말고도 다른 종류도 있으니 자신이 먹는 '치킨 라이스'가 '치킨 라이스'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 갖지 않도록!!ㅎㅎ
아무튼 내가 먹었던 '치킨 라이스'는 맛이 괜찮았다. 밥은 생강을 넣은 생강밥 같았는데 같이 먹은 치킨하고 완전 찰떡 궁합!
'치킨 라이스'의 단점은 너무 기름지다는 것이다. 같이 준 국물도 기름지고 닭고기도 기름지고.. 느끼느끼..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있는 과일 음료수 파는 곳에서 음료수를 사서 먹었다... 하..ㅋㅋㅋ
난 눈에 익은 오렌지랑,, 처음 먹어보는 파파야? 이 둘을 합친 음료를 먹었는데..
아 여기서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음식은 섣불리 도전 하지 말아라.'이다.
싱가폴에서 섣부른 도전 정신은 몸과 정신을 해롭게 한다. 정 궁금하면 도전해보시던지..ㅠㅠㅋㅋㅋ
맥스웰_호커센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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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세번째 장소 -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 & 시티 갤러리
밥을 먹고 배를 채운 뒤, 친구가 돈을 뽑는다고 하나은행 싱가폴점에 따라갔다가 허탕만 치고..ㅋㅋ
(하나은행 싱가폴 점은 일반 적으로 생각하는 입출금 업무 못보는듯 함..ㅎㅎ)
우리는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은 다양한 디자인들이 전시, 소개되어 있는 곳으로
3싱달러라는 입장료를 받고있다.
디자인들이 다들 아름답고 실용적이었으며 갖고 싶은 그런것들이 많았다.
디자인들 중 몇몇개는 한국인 작품들도 있었는데, 그걸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해외에 나오니 애국심이 아주 그냥..ㅋㅋㅋ
그런데 우리가 갔을때 중딩으로 추정되는 놈들이 학교 견학으로 왔는지.. 소리 지르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이런 곳에 날도 잘 보고 가야할듯하다.
우리는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다 관람한 후, 바로 앞에 있는 시티 갤러리로 향하였다.
시티갤러리는 싱가폴의 도시역사와 미니어처로 되어있는 전경 모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곳이다.
입장료는 공짜! 오다가다 한 번씩 들러보면 좋을듯하다.(이 역시 에어컨이 빵빵해서 땀 식히기에 딱 좋다.)
우리는 시티갤러리에서 쉰 다음 밥을 먹으러 다시 차이나 타운으로 향하였다.
나란_놈_왜케_초췌하니ㅠㅠ.jpg
시티_갤러리의_도시_미니어처.jpg
3일차 네번째 장소 - 송파바쿠테 & 미향원
싱가폴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바쿠테라는 음식이다.
바쿠네는 우리나라로 치면 갈비탕으로
칼칼한게 맛이 조으다. 근데 이 음식 역시 많이 기름짐..
바쿠테 가게중에서도 '송파바쿠테'라는 곳이 제일 유명한데
본점은 클락키에 있고, 마침 우리가 차이나 타운에 있기때문에
차이나 타운점으로 왔다.
가격은 작은건 7싱달러, 큰건 9싱달러, 밥 추가하면 1싱달러이다.
작은거와 큰거의 가격차이는 2싱달러 차이이지만
양은 그 이상이니깐 많이 먹을 거 같으면 9싱달러 추천..
나는 9싱달러짜리랑 밥 한공기를 시켰다.
여기서 중요한 점! 송파바쿠테를 비롯한 여러 음식점이 물티슈나 이런것에서 추가 요금을 받는다.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의 하도록!! (싱가폴에서 짤짤이가 생기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스트레스..ㅋㅋ)
(확실한건 아니지만 우리가 계산할때 얼핏 보기엔 개당 0.2싱달러였던거 같다.
우리는 미리 알고 갔기에 안써서, 물티슈 가격 빼달라고 했더니 빼줬었다.)
우리는 바쿠테를 다 먹고, 그 근처에 있는 미향원으로 궈궈해서
미향원의 히트 메뉴인 망고&딸기빙수와 초코빙수를 먹었다.
막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냥 맛은 좋았지만 그냥 그랬다 ㅎㅎ
맛이 엄청 뛰어나고 그런건아니니 엄청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초코빙수는 빠삐코를 갈아 넣은 맛, 망고&딸기빙수도 아이스크림 갈아 넣은 맛.. 그런 맛이 난다. 아주 조금 밍밍 한거 같기도 하고..ㅎ)
후에 친구 한놈이 미향원에 또 올일이 있어서 왔는데
그땐 코코넛 푸딩? 시켰는데
내 입맛엔 정말 별로 였다.
송파바쿠테_외관.jpg
송파바쿠테_메뉴판.jpg
기름진_바쿠테.jpg
미향원_빙수.jpg
3일차 다섯번째 장소 - 이스트코스트 파크
이스트코스트 파크를 또 갔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는 해변을 따라 아주 길게 펼쳐진 곳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전날에 갔던 포인트가 아닌 다른 포인트로 갔다.
거기가서 해변 버프 받아 비싼 타이거 맥주 한잔 하고,
해가 다 진 뒤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다음날에 가게 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기대하며..ㅎㅎ
이스트코스트_파크_해변.jpg
저는_친구들의_초상권을_잘_지켜줍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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