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닝베어의 나날
[맛집] 대왕칼국수 (수원)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에 혜자로운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대왕 칼국수'입니다!
| 대왕 칼국수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7번길 11
대왕 칼국수는 화성행궁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도로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보이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 가격이.. 참 혜자롭습니다!! 칼국수가 4,000원 이라니.. 게다가 곱빼기는 6,000원?? 완전 혜자롭지 않나요?
4,000원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 가격 아니냐고요!
저희는 보통 하나와 곱빼기 하나를 시켰습니다.
곱빼기는 제 거인데, 제가 워낙 면을 좋아해서 호기롭게 도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아주머니께서 '곱빼기? 많을 텐데요?'라고 하셨지만 저는 한번 망설인 뒤에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을 잘 들었어야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5분이면 패스트푸드죠. 'K-패스트푸드' ㅋㅋㅋ
저는 상호가 '대왕 칼국수'이기에 '사장님 성함에 대왕이라는 게 들어가나? 아니면 지명이 대왕과 관련이 되어있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정말 대왕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보통 그릇이랑 곱빼기 그릇 크기가 많이 나 보이지 않는데(사진은 원근법에 의해 차이가 많이 나보이네요), 다릅니다.. 양이 많이 차이 납니다... 무게부터 남다릅니다. 양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보통은 양이 작나? 아닙니다. 보통도 진~~~~~~짜 양이 많았습니다. 보통이 일반 곱배기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양에 감탄을 한 뒤, 바로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마셔보았습니다.
멸치로 맛을 낸 국물이었습니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 났지만 감칠맛이 나고 많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면은 울퉁불퉁한 것으로 보아 사장님께서 직접 밀고 자른 듯싶었습니다.
면은 넓고 두꺼웠습니다. 칼국수를 먹지만 마치 수제비를 먹는 기분이 났습니다.
저는 약간 매콤한 게 좋아서 양념장을 넣고 호로록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꺼운 면으로 인하여 면의 식감이 매우 쫄깃하였지만, 국물의 맛이 칼국수 면에 깊이 베이지 못하였다. 하지만 국물과 같이 먹으며 밸런스를 맞추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4,000~6,000원이지만 이 정도 양과 맛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곳이다.
오늘의 점수!!
맛 : 7점
가성비 : 10점 (+10 더 주고 싶다. 진심)
위치 : 6점
총점 평균 : 7.7점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 참고로 이곳은 현찰과 계좌이체가 됩니다! 방문 시 참고 바랍니다.)
저희 집 근처나 회사 근처라면 정말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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