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닝베어의 나날
[맛집] 매화 양꼬치 (야탑역)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탑역에 근처에 위치한 양꼬치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 이거..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회돈회산(회사 회식..)입니다ㅋㅋ
식당 방문은 작년에 겨울에 했습니다.
| 매화 양꼬치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11번길 19
회식 메뉴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뭔가 독특한 것이 없을까 고민을 했고, 문득 저는 전 회사에서 먹었던 매화 양꼬치의 양다리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제안을 했고, 결국 야탑역의 매화 양꼬치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양다리를 먹으려 가기 몇 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우선 아래 사진부터 보시죠.
이때 당시 양다리 가격이 6만원이었습니다. 지금도 가격이 그대로인지는 모릅니다. 미리 전화로 문의해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크기가 사진이 좀 작게 나온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큽니다 ㅋㅋㅋ
4인 기준으로는 약간 부족하겠지만 먹을만합니다.
나오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양다리를 잘라서 숯불 위에 얹어서 추가로 구워 주시는데 그릴 위에서 익었으면 먹으면 됩니다.
먹어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양꼬치와 양갈비는 기름진 맛이 강하다고 하면, 양다리는 적당히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 강합니다.
같이 갔던 분들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갔지만, 다들 맛있다고 극찬을 하였습니다.
양다리가 아무리 많다고 한들.. 덩치 있는 성인 남성 4명이면 양다리로는 부족하죠.
그래서 추가한 음식은 '궁바오지딩' 입니다.
궁바오지딩은 닭고기를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 야채들과 양념으로 볶은 음식입니다.
아는 사람이 맛있다고 해서 메뉴판에도 없는 메뉴를 물어봐서 시켜봤는데,
맛은 어느 정도 있지만 엄청 맛있을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다음 음식은 '마라룽샤'입니다.
마라룽샤는 민물가재에 마한 맛을 내는 마라 향신료를 넣어 볶은 음식입니다.
예전에 어떤 조선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먹어봤는데, 그때 너무 인상 깊었기에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적당히 마하고 맛있었긴 한데, 엄청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좀 더 마한 맛이 강했다면 좋았을 텐데..ㅎㅎ
그리고 껍질을 까는 수고에 비해 살이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때 가게 이모님께서 '원래 안 까주는데 오늘은 여유로운 편이니 까주겠다.'라면서 옆에 서서 까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란 볶음밥, 동파육, 계란탕도 먹고 양탕도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먹었네요 ㅎㅎㅎ
지금은 야탑을 갈 기회가 없어서 이 식당을 못 가지만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이색적이지만 맛있는 걸 드시고 싶으시다면 '매화 양꼬치'의 양다리 메뉴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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